저번 일요일에 애들을 데리고 너티차일드, 갯벌을 다녀왔습니다.
애들이 심심해하는데 땡볕에 밖에서 놀면 오래 놀지 못할 것 같아서 너티차일드에 먼저 갔습니다.
11시 반쯤에 입장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약간 추운 느낌이라 애들이 추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놀다 보니 덥지도 춥지도 않아고 정당했습니다. 애들이랑 같이 놀아주다보니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있던 것 중에 방방을 가장 재밌게 한 것 같았습니다. 애들이 방방뛰는게 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날라다니는 영상이 생각나서 편집도 해보았습니다. 처음해봤는데 쉽지 않네요 ^^; 영상만 보면서 편집하다가 올릴 때 되서야 아 음악에 맞췄어야 하는데 라고 떠올라서 그냥 올렸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lbhPEi1UN64?feature=share
방방외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다른 것들도 재밌게 했습니다.
공 풀장에서도 놀고, 물총도 쏘고, 스펀지볼을 쏴주는 총도 쏴보고, 차도 타봤네요. 일요일 점심 때인데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그닥 기다리지 않고 해보고 싶은거를 거의 다 한 것 같습니다. 좀 기다려야 했던 건 자동차 타는 게 있었습니다. 정시마다 30분간 타는데 4명씩 3바퀴를 돌다보니 줄이 길지는 않아도 생각보다 10분~15분 정도는 기다려야 탈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혼자서 애들 단속하는게 쉽지는 않았네요.
아 차타는게 애들은 혼자서 못타는거를 몰랐는데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큰애랑 같이 타주셨습니다. 한놈 태우고 한놈 기다리라고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정말 한숨 돌렸었습니다.
너티차일드에서 2시간 정도 놀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볶음밥, 쌀국수, 파스타를 모두 파는 신기한 식당이라 하나씩다 시켰습니다. 가격이 하나에 13000원 정도로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양이 적을 것 같았는데 꽤나 많아서 남겨버렸네요. 애들은 볶음밥이랑 파스타를 좋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2층이라 눈에 잘 안띄고, 인터넷에도 안나와서 찾아오려해도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너티차일드를 가면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으니 2시가 좀 넘었는데 애들이 집에 들어가도 에너지가 넘칠 것 같아 생명공원에서 더 놀았습니다.
킥보드를 타다가 물빠진 갯벌을 보고는 진흙을 파고 있네요. 저도 근처에 앉아 있었는데 공사중이니 저리 비키랍니다. 그늘에 있어도 더운데 땡볕에서 한동안 진흙을 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A8cCdV4O9A?feature=share
놀이터도 가서 잠깐 있었는데 햇볕에 익는 느낌이라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키즈카페에서 놀고 나서는 피곤한 기색이 없더니 땡볕에 굴렸더니 집에 와서 아이스크림 하나 까먹고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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