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에 현충원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다녀왔었습니다. 솔직히는 특별히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고 서울까지 1시간은 운전하고 가야 해서 갈지 말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갔다 와보니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행사는 4시부터 시작이였는데 저희 가족은 다른 일정이 있었어서 5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주차장이 정말 만차였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주차 자리를 찾았습니다만 까닥잘못 했다가는 주차도 못하고 돌아갈뻔 했네요. 사진처럼 길에도 빽빽히 주차되어 있었고 주차선이 안그어져 있는 곳에도 주차가 되어있었네요.
큰 잔디밭에 행사장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고 놀고 있었고, 잔디밭 중앙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무대 앞도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고 있었네요. 행사장 텐트에서는 솜사탕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저희는 줄 설 엄두도 못내고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이 무지 많아서 애들 손을 꼭 잡고 다녔습니다.
다른 한켠에는 에어바운스가 몇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한 10분 기다려서 한번 해본 것 같은데 애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또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마감을 해버려서 다시 하지는 못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G3VduvdCz7E?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_WlNRzfEmYI?feature=share
현충원에 온 김에 묘역에도 한번 가보았습니다. 저는 계속 수도권에서 살았는데도 여기 와본건 처음인 것 같네요.
최근에 예비군을 다녀와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영상들을 여럿 보긴 했는데 이렇게 묘역을 실제로 보니 느낌이 또 다르긴 했습니다. 말로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일까요? 영상으로는 일부만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었다는게 느낌이 다른걸까요?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무대에서 로보카 폴리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인데도 배우분들이 너무나 열심히 춤추고 연기해주셔서 애들은 혼이 빠진 것처럼 집중해서 봤습니다. 노래도 신나고요.
https://youtube.com/shorts/hJ3bb6qsm7I?feature=share
뮤지컬이 끝나고 나가니 차가 엄청 막혔습니다 ^^;;
모두들 즐거운 육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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