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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

레이달리오 5단계 과정 적용해보기. 20230509

by 이로서로 2023. 5. 9.

여차저차해서 창업은 접어두고 다시 3개월차 직장인입니다. 창업에 대한 꿈은 지금은 접어두었지만 다시 기회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3개월 정도 지내며 training video들도 얼추 봤고 몇 차례 field에 나가서 일이 어찌 굴러가는지도 보니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실무적인 수준에서 대략적으로 가늠이 되어 갑니다. 이에 발 맞춰 5단계 과정도 다시 해볼만한 때가 된 것 같아 다시 글을 써봅니다. 

 

제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담당 제품 이해하기
    • 제가 원하는 이해하기는 적당히 아는 정도가 아니라 사고실험이 현실과 일치하는 수준을 원합니다. 
    • 저는 두 차례 정도 제가 담당하는 장비를 이해했다고 느낀 때가 있는데 모두 다음과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 보통은 장비를 가지고 실험을 하면 원하는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변수 a를 바꾸었을 때 본인이 예상한 장비의 반응과 실제 장비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변수가 한개이면 쉽지만 현실은 여러 변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수들에 대한 반응들을 얼추 알고 있으면 장비를 쓸 수 있지만 지속적인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 그런 상황에서 경험이 쌓이다보면 제 예상대로 장비가 움직여주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 때 저는 장비를 이해했다고 느꼈습니다. 
      • 그 중 한번은 석사 과정 중 담당했던 CVD 장비였고, 다른 하나는 첫 직장에서 썼던 AFM 이었습니다. CVD 로는 석사 과정+학부연구참여 중 1000 번 정도 run을 돌렸었고, AFM은 4년동안 끼고 살았었네요. 
    •  지금 담당하는 제품은 이제 막 배워가는 중이지만 그래도 장비를 계속 썼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전보다는 더 수월하게 익혀나가는 것 같긴 합니다. 가능하면 2년 안에 파악하고 싶습니다. 
    • 이걸 원하는 백그라운드를 간단히 설명하면, 제 지식과 경험의 범위를 넓혀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직장들에서는 개연구 개발을 하면서도 '이렇게 해도 되나?'라는 뒤숭숭한 느낌을 달고 살았었는데 지금 직장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이렇게 까지 해도 되는구나!'라고 바꾸고 싶네요. 
  • 회사에서 시스템 개선을 하기 / 효율적으로 만들기
    • 이 항목은 제 스타일인 것 같긴 합니다. 일을 하면서도 일을 완수 했다로 끝내는게 아니라 좀더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당히 답답하게 느끼기도 하고요. 
    • 아마 창업을 하고 싶었던 것도 이걸 제품으로 구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생을 시스테믹하게 개선하고 싶다고 할까요..
    • 이전 회사들에서는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캐치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리해서 개선을 계속 해왔어서 하던대로 하면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 
    • 추가로  개발 process가 어떻게 정립되어 있고 system engineering이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맛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괜찮은 가족 관계 유지
    • 좋은 가족관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어서 괜찮은 가족관계로 썼습니다.
    • 애들이 크면서 자기 주장을 하게 되다 보니 자연스레 언성을 높이는 일이 많아집니다. 할 수 있으면 그런 때를 줄이고 싶네요. 약간 저희 가족의 구호 같은 느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싸우지 말자.

 

아래는 목표별 문제, 원인, 해결책입니다만 회사에 관련된 내용은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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