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토마토랑 바질을 키워보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흙이랑 씨앗을 사고 먹고 남은 플라스틱 통에 구멍을 뚫어서 화분으로 썼습니다. 물받침도 고기사먹고 남은 금속 받침을 활용했습니다.
4월 9일
심고 나서 당일인가 찍었던 것 같습니다. 햇빛 잘 받으라고 창가에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주는게 아니라 조금씩 자주 주라고 인터넷에서 봐서 아침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바질이랑 방울 토마토 각각 씨앗 3개씩 넣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월 15일
싹이 올라온게 처음으로 보여서 찍었습니다. 매일 아침 물을 주면서 싹났는지 확인했는데 이 때 처음으로 발견했었습니다. 싹나기 전에는 초록색 돌을 보면서 이게 싹인가 아닌가 했는데 싹나니 확실히 싹인지 알겠더라고요.
4월 18일
토마토랑 바질이랑 다 싹이 나있습니다.
4월 21일
왼쪽이 토마토, 오른쪽이 바질입니다. 싹이 1 cm 정도 올라왔습니다.
4월 26일
애들이 놀다가 화분을 엎어서 바질들이 구부러졌습니다. ㅠㅠ 세운다고 세워도 잘 세워지지는 않아서 뿌리만 적당히 흙에 덮어두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5월 1일
다행히 바질들이 잘 크고 있습니다. 아직 서있지는 못하지만 시드는 기미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토마토들도 잎이 더 나고 가지도 갈라지면서 잘 크는 것 같습니다.
5월 11일
어쩌다보니 화분이 3개가 됬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뭘 사면 토마토 분재?를 준다고 했는데 아내가 쏠랑 사와서 물받침 한켠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데리고 올 때부터 어느정도 자라 있던 친구라 원래 있던 애들보다 훨씬 커보이네요.
구부정했던 바질들도 위로 올라오고 있고 방울토마토들도 잘 자라고 있지만 옆에 너무 큰놈이 있어서 눌려보이네요.
5월 14일
친구들과 분무기입니다. 원래 약이 담겨져 있던 통인데 씻어서 분무기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직 귀여운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5월 19일
애들이 점점 커서 서로 구분이 안되고 있습니다. 하나씩 구분되게 찍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가장 큰 친구는 꽃도 폈습니다.
5월 23일
식구들이 늘었습니다. 애들이 직접 물을 주게 해보려고 각각 화분을 만들었습니다(수저 꼳혀있는 화분 2개입니다.) 제가 나름 잘 크니 쓸만해 보였는지 아내가 햇반 그릇에 바질을 엄청 심었습니다.
5월 26일
토마토들이 너무 엉켜있어서 이사를 시켜주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뿌리가 자라있는걸 볼 때마다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했네요. 엉켜있는 토마토 세 그루?를 나눠서 두 그루를 큰 화분으로, 한 그루를 작은 화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아내가 데려온 가장 큰 친구는 큰 화분(이라고 부르고 실은 플라스틱 통입니다)으로 옮겨주었습니다. 바질 두그루도 화분 두개로 나눠서 옮겼습니다.
아 바질은 이미 아내가 한차례 서리를 해가서 잎이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
방울 토마토를 먹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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